맥북을 쓰면서
인터넷이 너무 멀리 달아나 버렸다. 맥북을 익히려면 맥북을 자꾸 써야 하는데 무턱 대고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PC 에서 하던 작업을 맥북에서 하면서 맥북 길들이기에 나섰으나 그 것 역시 실패였다.
컴에서 작업하는 것은 아무래도 블로그 글 쓰는 것이 주가 되는데 내가 사용하는 블로그의 포탈들은 맥에 전혀 우호적이지 못하다.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없다. 그래도 왔다 갔다 하면서 맥북을 연습은 한다.
오늘은 어제아아폰용 장난감 몇가지 산 것을 맥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전에 쓰던 파란 블로그에서 동영상을 올릴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뜬다.
그 블로그는 한미르 시대에 개통한 블로그라 오래 된 것인데 이 아이디(한미르아이디)는 중단시킬 모양 갈다. 그래서 이 블로그로 옮겨 왔는데 여기도 새로 개통하려니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것들 고치는라고 하루를 거의 썼다.
우선 동영상이나 올릴 수 있나 테스트 해 봐야겠다.
아래의 동영상은 며칠전에 산 아이폰 카메라용 장난감 사용법을 시범하려는 동영상인데 이런 종류의 동영상은 찍어 본 경험이 없어 서툴게 되었다.
이 동영상 찍어 올리는 데에는복합적인 목적이 있었다.
1. MacBookPro 에 장착된 iSight 카메라로 내장된 무른모만 써서 동영상도 찍히나 ,
2. 이 동영상을 맥에서 내 블로그에 올릴 수 있나,
3 이 파일을 Mac 에 연동한 이메일(내 경우는 Gmail)에서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나 등이었다.
4. 물론 새 장난감 사용법 데모도 하고.
답은 1. Photo Booth 라는 딸려 온 무른모를 쓰면 스틸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찍힌다. 머리를 써서 3초인가 하는 시간차이를 두고 셧터가 작동한다. 그래서 셧터 버튼을 누르고 준비를 한 다음 동영상 촬영에 들어 간다.
2.맥에서 (사파리를 통한)블로깅을 할 수 없다. 어떤 어플이케이션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파리로 직접 블로그 페이지를 열어서 로그인한다음 글을 올리려면 온갖 제약이 많다. 어떤 블로그의 에디터는 자동 줄 바꿈이 안되고 그림이 올라 오지 않는등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3. 맥에서 Gmail 을 연동시켰더니 Gmail 은 잘 쓸 수 있다. 물론 사파리로 들어가 메일함을 열고 여러가지 할 수 있겠지만 사파리에서 기존 메일을 쓰면 또 어떤 제약이 올 지 알 수 없다.
4. 이제 맥북의 iSight 카메라로 찍은 *.mov 포맷의 동영상을 받아 줄런지가 마지막 문제다. 물론 긴 동영상 파일을 Gmail 로 PC로 열 수 있는 내 PC 로 전송했다.
파란 블로그에서는 확장자가 MOV로 된QuickTime 용 동영상 파일은 올릴 수 없게 되어 있다. 다른 포탈(네이버)에서는 받는데 아무래도 여기가 제약이 많은 것 같다.
편법으로 전에 가지고 있던 Photobucket 에 동영상을 올리고 그 동영상을 여기에 잡아 오는 식으로 아래에 데모 무비를 올렸다. 복잡하고 낭비적이다. 한국 사람이 Utube에 사진 올리는 것을 막아놨다. 실명제를 쓰기 때문이란다.
MacBookPro 의 iSight 카메라로 찍은 비디오
저장된 동영상 파일이 QuickTime 용
*.MOV 로 나왔기때문에 파란에서 올릴 수 없다.
네이버는 MOV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데 파란은 아직도 안된다.
동시 발행이란 점 때문에 여기를 본거지로 블로깅을 하지만
이제 생각을 다시 바꿔야 할 것 같다.
너무 제약이 많고 제멋대로다.
위 동영상에서 타이머를 써서 MacBookPro를 찍었는데 맥북프로가 창을 등진
역광이라 어둡게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맥은 맥끼리 피씨는 피씨끼리 놀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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