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집에 일이 있어 하루 쉬고 오늘 다시 분당을 향했다. 이틀전에 분당엘 다녀 왔기에 한강으로 향할까 했으나 춥기도 하고 바람도 분다기에 탄천이 나을 것 같아 분당행으로 정한 것이다. 또 <오사야>에 가서 점심을 먹을 속셈도 있었다.
<오사야>는 일본식 수타 우동집이다.
2주전 일요일(10월31일) 탄천을 달리다우연히<아이러브미니벨로> 용자님 번개로 <오사야>로 가는 회원들을 만났다. 우리도 우동집이라 귀가 솔깃해서 그 벙개팀을 따라 갔다. 그날 처음 <오사야>에 갔는데 오늘 까지 3번째다. 코니는 텐동이 맛 있다고 오늘도 텐동을 시켜 먹었고 난 작은 우동과 타코야끼를 먹었다.
<오사야>는 탄천에서 성복천으로 빠져 수지 시내로 올라 가야 하는데 자전거도로에서 차도로 올라와 신호등 교차로를 건너 가야 한다. 그 신호등을 피해 <오사야>에 갈 방법이 없을까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그런 길이 보인다.
그래서 그 길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탄천을 택한 것은 잘못 같았다. 일기 예보는 동남풍이고 풍속도 얼마 안되 괜찮으려니 했는데 이건 아니었다.
양재천에서 성복천까지 내내 맞바람을 거스르며 달려야 했다. 정자동에서 죽전까지는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아마도 오늘 달린 실 거리는 40km 이지만 60 km는 달렸을 것 같다.
네이버 지도의 자전거도로 길 빨강색길이 자전거 전요도로다.
A 지점이 <오사야>다.
지름길은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차도로 올라와 신호등을 받고 차도 또는 인도로 가는 길이다 .
그러나 조금 돌도라도 개천가의 자전거도로를 그냥 따라 가다 다리 두개를 건너
신정공원으로 올라오는 길이 호젓하다.
수지 광성교회 앞으로 나와 공원옆길을 따라 내려와 용인수지도서관으로가면신호등과 차도를 피해
<오사야>에 갈 수 있다.
<오사야>의 거리뷰
오사야 앞길은 차가 별로 없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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