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그것이 하이킹이건 자전거타기이던 지형지도가 필요하다. 지형지도는 길보다는 지형 등고선이 더 중요하게 표시되어있다.
인구 밀집지역에서먼 곳에서 야외활동을 하려면 다른 무엇 보다는 지도와 콤파스가 있어야 한다.
이런 것 없이 깊은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다 보면 원을 맴도는링반데룽(Ring Wanderung)같은 현상에 걸리는 수도 있다.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콤파스와 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요지음은 이 두가지를 GPS 네비게이터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에는 GPS가 장착되어 있다.
아이폰에는 아주 좋은 야외활동용 GPS 어플이 있다. 엄청이 많은 가짓수의 GPS 어플이 있는데 MotionX 만큼 훌륭한 GPS가 없다. 아니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단 단점은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그것을 익히는데에는 초보자에게는 무리라는 점이다.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었기 때문에 엄청난 메뉴가 들어 있고 이것은 익히는 것이 초보자에겐 무리가 된다. 특히 영어에 약한 사람은 그 각각의 기능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 인구 밀집지역에서 벗어 나면 Wifi 는 물론 3G도 되지 않는 곳이 많다. 보통 스마트폰은 지도가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지 않고 GPS 신호를 받는 위치근방의 지도를 인터넷을 통해서 내려 받는다.
그런데 Wifi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고 지도를 순간순간 다운 받을 수 없다. 지도가 없는 곳에서는 GPS 신호가 거의 무용지물이다.
그런 목적으로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놓는 어플이 있다. MotionX 도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두는 기능이 있다. 그러니까 따로 이런 어플을 살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아이폰용 GPS 에서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 아이폰메모리에 담아 둘 수 있는 지도는 공개Map 인 OpenStreetMap뿐이다. 그런데 여기 소개하는 TopoMaps는 미국 지리 측량국 (US Geological Survey) 에서 제공하는 무료 지형 도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이 어플의 값은 조금 비싼 편이다. $7.99 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처음 열면 미국의 전도를 볼 수 있다.
TopoMaps가 이 어플의 아이콘이다.
두째 줄의 두째 아이콘
어플을 열면 미국 전도가 나온다.
여기에서 원하는 지역으로 위치를 이동하면서 확대해 나가면
다운 받고 싶은 지역의 조각이 나온다.
예를 들어
San Francisco 의 Golden Gate Bridge
근방 지도를 다운 받고 싶다면 위와 같이
Golden Gate Bridge가 들어 있는 조각을 화면 중심에 가져 온다.
그런 다음 이 조각을 3~4초 눌으고 있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저화질이냐 고화질이냐를 묻고 다운 받기 시작한다.
Wifi신호의 강도에 따라 다운 받는 속도가 차이가 난다.
빠르면 2~3분 느리면 10분도 넘게 걸린다.
다운 받는 진행을 나타내는 화면이 뜬다.
다운이 끝나면 화면을 두번 두둘기거나
오른쪽 갈피를 여는 시늉을 하면 위와 같은
다운받은 지도가 보인다.
Golden Gage Bridge 북안을 확대해 본다.
최대 해상도로 확대해 본다.
이 지도엔 San Francisco 의 유명한 관광지
Fisherman's Wharf 도 나온다.
최고 해상도로 확대한 스크린샷이다.
다시 미국 전도를 보면
다운 받은 지역은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나온다.
따라서 기존 다운 받은 지도를 또 다운 받을 필요가 없다.
WayPoint 를 등록하는 기능도 있다.
위의 지도는 Washington 주의
Mt. Ranier 의 Paradise Inn 이 있는 곳을
mark 해 본 것이다.
이 지도의 단점은 질이 좋지 않고 조각과 조각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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