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링크 공유기 dir-825 Shareport Utility PC와 Mac에서 써 본 경험
---------- 시작 ----------
얼마전부터 우리집 공유기에 이상이 생겼다.
유선 포트가 다 나가 버린 것이다. 2~3년 됐나? 결국 그 정도의 수명인가 보다.
그래서 DLink Dir-825를 구입했다. 이번이 세 번째 공유기다. 처음 것은 LinkSys였고 유선포트가 다 나가 버린 두 번째 공유기는 Unicorn MW8800 이었다.
이번에 DLink를 고른 이유는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공유기 설치는 쉽게 끝났다. 무선으로 연결하는 2대의 컴퓨터에는 11n을 지원하는 무선 랜 아답터도 구입해 장착했다.
DLink에서는 아직 시판하는 제품이 없다기에 실험 시험 삼아 IpTime 것과 Zio 제품을 샀다. 무선 신호가 닿는 컴퓨터에서는 암호만 입력하면 연결이 된다.
이 공유기에는 유선 연결할 컴을 빼고도 무선연결해서 쓸 디바이스에는 데스크톱이 3대, 노트북이 하나 그리고 얼마전에 산 MacBookPro 가 하나가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공유기를 쓸 디바이스엔 아이폰 2대가 있다. 사실 이 아이폰을 침실에서 쓸 때 wifi 신호가 약해서 전파 도달 범위가 큰 공유기를 고르다가 DLink Dir-825에 낙착한 것이다.
Dir-825를 산 이유중에는 이 공유기에는 인터넷 신호를 방송하는 기능이외에 USB 포트가 하나 있어 유무선 공유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USB 장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점도 큰 역할을 했다.
내가 생각한 것은 여기에 대용량 저장 장치를 달아서 각 컴퓨터에서 공유할 자료를 백업해 두면 쉽게 다른 모든 컴퓨터에서 이 자료를 다운 받아 두거나 직접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자료를 주고 받는 두 컴퓨터가 동시에 켜 있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공유기에 백업을 해두면 공유기가 켜 있는 한 원하는 자료를 언제나 바로 다운 받아서 쓸 수 있다. 생각하면 참으로 근사한 아이디아다.
공유기에 장착하는 USB 디바이스엔 대용량 저장 장치이외에도 프린터, 스캐너등도 가능하다.
여하튼 나는 여기에 대용량 저장장치를 달아서 쓸 생각을 했다.
외장 하드를 사기 전에 먼저 USB 메모리 스틱을 하나 꼽고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이 USB 장치를 공유하려면 각 컴퓨터에 SharePort Utility 라는 무른모(software)를 깔아 놔야 한다. 이 무른모는 공유기의 USB 장치를 사용하는 컴퓨터에 연결을 해 주되 그 중간의 과정을 wifi 신호를 이용해서 연결해 주는 일종의 가상 연결(virtual link) 무른 모다.
공유기의 펌웨어에는 공유기에 장착된 USB 장치의 입출력 신호를 Wifi 신호로 바꿔 송수신해 주는 무른모가 있고 컴퓨터의 유/무선랜 장치로 송수신하는 Wifi 의 인터넷 데이타신호에 함께 섞여 온 이 USB 신호를 자신의 USB 포트에서 온 것 처럼 바꿔 주는 무른 모가 SharePort Utility 인 것이다.
이 장치를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쉬운 일인 것 같지만 따지고 들어 가면 매우 민감한 무른모들의 결합이 이 일을 해 주고 있는 것이다.
Router Firmware - SharePort Utility - Computer OS 의 어디 하나라도 맞지 않아 삐걱대면 이 장치를 쓸 수 없게 된다.
공유기에 함께 온 CD에 들어 있는 SharePort Utility는 처음부터 오류가 나서 깔리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잘못해서 공유기 자체의 설치를 망쳐 버려 공유기를 reset 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치해야 했다. 이런 엉터리 무른모를 CD 에 실어 놓는 무성의엔 약간 화가 났다.
디링크 고객센터에 들어가 Shareport v1.16 를 다운 받아 깔았다. 그리고는 다시 최신 버전 Shareport v1.17 로 업그레이드했다. v.1.16 이나 v1.17이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현재 공유기의 펌웨어는 2.02SS 로 최신 버전이라는 검색 결과가 나온다.
펌웨어 버전체크
사용법
이 무른모를 깐 컴퓨터에는 SharePort 아이콘이 바탕화면이나 또는 미니 아이콘이 바닥 Tray에 보이는데
바닥 화면의 아래 아이콘
을 클릭하면
이라는 창이 뜬다.
연결이 되면 SharePort 창은 위와 같이 바뀐다. Samsung UFD는 삼성제 4기가 메모리 스틱이다.
<내 컴퓨터>창에는
와 같이
이동식 메모리 스틱을 내 컴퓨터의 USB 포트에 직접 꽂은 것과 똑 같이 보인다.
즉 이동식 디스크 (F:) 로 인식된다.
SharePort 창에 <사용하고 있는 [Dell]>에 마우스를 대면 아래와 같은 풍선 아이콘이 뜬다.
여기서 <연결되지 않음>은 disconnect 의 오역이다. <연결끊기> 으로 바꿔 놔야 한다. 처음 나는 이 풍선아이콘 명령(?)에 어리둥절했다. 한글을 잘 모르는 테크니션이 엉터리 번역을 해 놓은 것이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연결은 끊기고 다시 <연결을 기다리는 중>으로 바뀐다.
---------- 1 테라 바이트 ----------
MacBook만 빼고는 모든 컴에서 공유기에 삽입한 USB 메모리 스틱을 잘 인식하므로 안심하고 외장 하드디스크 하나를 샀다.
삼성의 <Story Station >이라는 1000 기가, 즉 1 테라바이트 짜리로 산 것이다. 컴퓨터가 여러 대라 각 컴퓨터의 백업을 받으려면 그만한 용량이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MacBook을 테스트하지 않은 이유는 MacBook 에서는 따라온 맥북용 Shareport Utility 는 엉터리 무른모라는 결론이 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외장 하드를 공유기에 달고 SharePort를 써 보니 문제가 생긴다. 외장하드를 잘 인식을 못하는 것이다. 4기가 메모리 스틱만 생각하고 1테라 외장하드는 그만큼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이 하드를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것을 처음엔 알아 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유선으로 연결된 <Dell> 컴퓨터 조차 잘 되지 않는다.
SharePort 창도 뜨고 <연결을 기다리는 중> 이고 하드디스크 이름도 읽어 드린다. 그러나 연결이 된 것 같이 <사용중인 컴>은 <Dell>이라고 떠도 실제로는 <내컴퓨터>에 하드 드라이브가 뜨지 않는 것이다.
처음 해 보는 것이라 알 수가 없었다. AS 에 전화를 걸고 여러 가지 셋팅, 예컨데 보안 셋팅을 바꾸기도 하고 해 봤지만 안된다. 결국 산 곳에 가서 교품을 받으라는 결론이 났다.
엑서사리를 빼고 본체만 가지고 가서 다른 제품으로 바꿔 왔다.
다른 제품으로 연결을 시도해 봤지만 마찬가지다. 결국은 포기하고 반품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새벽 3시경 잠이 깨어 다시 컴을 켜 시도를 했다.
그 때 <연결을 기다리는 중>을 클릭했더니 공유기쪽에서 불이 난 듯 불이 번쩍버쩍하는 것이 아닌가. 우연히 외장하드에 달려 있는 LED 불의 세기를 제일 센 쪽으로 돌려 놓았던 탓에 낮에 느끼지 못했던 외장하드의 LED 불빛이 불이 난 듯 밝게 번쩍였던 것이다. 언 뜻 생각이 들었다.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 거구나! 기다려 보자.
번쩍이던 LED 불빛이 번쩍임을 멈추자 <Dell> 컴에 새 드라이브가 뜬다. 그래서 연결을 끊었다 다시 연결을 클릭하니 LED불이 번쩍이며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한 참후에 번쩍임이 멈추고 새 하드 드라이브가 뜬다. 시간을 재어 보자고 다시 한번 시도 해 보았다. 70초 정도 걸린다.
그렇다면 무선으로 연결된 컴에서 어떻게 되나 실험을 해 봤다. 공유기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HP-PC>를 켜고 SharePort를 클릭하니 <HP-PC>에 연결이 되긴 된다. 무려 4분20초 걸린다. LED불빛의 깜박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리다.
그렇다면 조금 먼 곳의 컴은 어떤가 이것은 6분 정도 걸려서 연결이 된다.
그런데 노트북인 <XNOTE> 는 어떤가 이것은 한 번 껌벅이는 시간 간격이 1~2초 가까이 된다. 그리고는 결국 SharePort 창도 죽고(응답없음) <내컴퓨터> 창도 죽어 버린다. 그리고는 시스템 자체가 죽어 버린다.
사실 처음 외장 하드로 실험을 할 때 옮겨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을 유선으로 연결된 < Dell> 컴퓨터 옆에 놓고 실험을 했던 것이다. 그 자리는 공유기와의 직선 상에두개의 벽을 뚫어야 하는 열악한 곳이다.
한 2년 된 이 LG 제품 <XNOTE>에 내장된 무선 랜 카드는 802.11n이 지원이 안되는 랜이었을 것이다. 802.11g 만으로도 4기가 USB 메모리 스틱을 인식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1 테라바이트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Desktop 두 대에는 무선 랜 카드가 달려 있지 않아 전에는 Zio Dongle을 사서 USB port 에 삽입해 쓰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802.11n을 지원하는 <IpTime N150UA> 와 <ZIO 1500NU> 무선 랜 Adaptor 들을 를 따로 사서 장착을 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1 테라 외장 하드는 DLink Dir-825 USB에 장착해서 쓰기엔 무리가 된다. 꼭 써야 한다면 최소한 802.11n을 지원하는 무선랜 아답타를 함께 사서 써야 할 것이다.
참고적으로 <HP-PC>에서 426 MB 되는 문서 디렉토리 하나른 이 외장 하드에 백업시켜 봤다. 10분 정도 걸린다. 또 조금 더 멀리 떨어진 다른 컴에서 850 메가 하는 동영상 파일 하나를 백업 하는데 3~40분 걸린 것 같다.
이 정도 시간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1테라 하드를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 5~6분은 너무 길다.
그렇다면 이 하드를 컴퓨터의 USB 포트에 직접 꽂아 연결 시키는데 얼마나 걸리나 시험해 봤다. XP를 쓰는 <Dell>에서 해 보니 35초가 걸린다. 그러니 SharePort 로 걸리는 70초는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를 생각해 보니 1 테라의 하드를 모두 스캔해서 모든 파일 구조의 데이터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쓰여진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 수로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추측이 된다.
내가 산 1테라바이트(1000 기가)의 외장 하드
Samsung Story Station
Dlink 공유기와 함께 산 ipTime 무선랜 어댑터 IpTime N150UA
<HP-PC>에 꽂혀 있다.
이 PC에서 dir-825 공유기에 꽂혀 있는
1테라 외장하드를 인식하는데 4분 20초 걸렸다.
그런데 426 메가 문서디렉토리 백업하는데에는
10분 정도 걸린다. 공유기에서 거리는 6~7 미터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시행착오를 거쳐PC와 공유기의 USB장치 연결 문제는 해결이 났다.
---------- Mac 에 연결 ----------
PC도 그런시행착오를 거쳐 연결에 성공했지만 Mac 의 연결은 그 10배 아니 100 배 더 어려웠다.
거의 1주일의 시간을 써서 마침내 Mac 연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옴니아2를 사서 쓸 때 무한한 끈기와 인내를 요하는 장난감이란 제목으로 사용기를 쓴 일이 있다.
인내와 끈기는 내 장기다. 내가 이론 물리학을 한 사람이다. 끈기와 인내없이 못하는 학문이다. Mac Shareport Utility도 무한한 인내와 끈기가 필요했다.
인터넷 서칭은 말할 것도 없고 Utility Driver를 깔고 지우고 한 것만도 수십번을 했다.
인터넷상에 shareport utility 나 드라이버가 10개는 넘게 나 돌아 다니지만 거의 모든 유틸리티나 드라이버가 모두 USB 장치를 인식하는데 실패했다.
내가 다운 받은 유틸리티와 드라버의 갯수는 8개가 된다. 이걸 깔았다 지웠다 하기를 여러 다른 셋팅으로 서너 차례 했으니 엄청난 시간을 쓴 셈이다.
그 과정에서 MacBookPro(MBP)의 OS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10.6.4 다. 그리고는 모든 드라이버를 설치했다 지웠다 해 봤다.
새로 업그레이드 한
Mac OS X
version 10.6.4
이 맥북은 지난 5월에 산 신 제품이다.
802.11n을 지원하는 무선 랜이 장착되어 있다.
아래의 창에 보이는 것은 내가 다운 받은 유틸리티나 드라이버 들이다.
내가 다운 받아 설치해 보고 지워 보기를 수차례 한 Mac 용 Shareport Utiliity 들이다.
이 것들은 내 MacBook 에서는 모두 실패한 유틸리티들이다.
하나 같이 아래와 같이 USB 디바이스를 인식을 못하는 것이다.
이 거나
이다.위의 Silex Techolgy 의SX virtual link는 Shareport Utility 의 원조다. Dlink 사는 이 회사 제품에 라이선스를 사서 Dlink 로고를 달아서 Shareport Utility 로 배포하고 있다는 소문다. 그래서 원조 유틸리티도 여러개의 버전을 골라 가며 깔아 본 것이다.
물론 한국 Dlink AS에 문의해 봤지만 별 뾰죽한 대답을 못 들었다.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는9대1 정도였다.
성공을 한 경우에도 정확히 어떻게 성공했는지 명확하게 설명을 못한다. 성공한 드라이버나 유틸리티를 깔아 봐도 위의 창과 같은 USB 장치를 인식할 수 없다는 오류 경고만 나온다고불만을 호소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Dlink는 맥과 호환성이 없다는 결론들을 내리고 있었다.
그 정도라면 나 역시Dlink 의 USB 포트는 Mac 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도포기하고 실패담이나 블로그에 올릴까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Dlink 나 이 회사의 유틸리티의 원 제작자인 Silex Technology 회사나 그 만큼 많은 유틸리티나 드라이버를 인테넷에 유통시키는 것을 보면 뭔가 있을법 했다.
또 한번 찾아 보고 블로그에 글을 쓰자 생각했다.
결국 작동하는 유틸리티 하나를 찾아 낸 것이다. 위의 목록에 없는 utility였다.
영문의 한 포럼
에서 Marhov 이란 사람이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지난 4월 달에 올린 정보니 최근 것이다.
« Reply #4 on: April 27, 2010, 05:02:29 AM » |
오늘 마침내 스웨덴의 D-Link 지원 센터에서 이걸 다운 받았다.
(아래 주소에 가면 shareport utility for mac을 찾을 수 있다.)
------원문 --------------------------------------------
Finally, I've got this from the Swedish D-Link Support today:
Du hittar shareport utility för mac via adressen nedan.
(You'll find a shareport utility for mac at address below.)
ftp://dlinktemp:dlinktemp@194.117.170.198/Router/SharePort/Mac/D-Link_SharePort_Installer.dmg
-------------------------------------------------------
이건 또 뭔가? 이제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던 뭔가다. 스웨덴의 Dlink 지원센터이니 뭔가 다를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다운 받아 깔아 봤다.
설치가 완료되고 MBP를 재 부팅하니
아니 이럴 수가!
이런 경우 영어로 감탄하는 Lo and Behold! 라는 말이딱 맞는다.
Dlink dir-825 USB port에 장착한 4 기가 메모리 스틱을 인식했으니 연결하란다.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10년 묵은 체증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다. No pain, no gain.
아이콘도 여태까지의 설치했을 때 생겼던 유틸리티의 아이콘과 다른 처음 보는 아이콘이다.
연결을 시킨다음 탐색창을 열어 보니 디바이스에 NO NAME 이란 메모리 스틱이 보인다. 거기에 올려 놓은 몇 개의 그림 파일들이 보인다.
내 인내와 끈기가마침내Mac 용 Shareport Utility를 찾아 낸 것이다.
자 이젠 1 테라의 외장 하드다.
공유기에 4기가 메모리 스틱을 빼고 1테라 외장 하드 Samsung STory Station을 꽂았다. 돌아와 맥북을 보니
외장하드를 찾았으니 연결하라는 창이 뜬다. 일단 외장 하드를 인식은 한 것이다.
연결을 기다리는 중에 커서를 갖다 대니
라는 펍업 아이콘이 뜬다.
가슴을 조여가며 이 버튼을 눌렀다.
맥북은 1분 20초가 조금 지나니 이 대용량장치를 백업 드라이브로 쓰겠느냐라고 묻는 펍업창이 뜬다. 연결이 완료되었다는 신호다.
탐색창이 열어 보니 Samsung 외장 하드가 디바이스의 하나로 떠 있는 것이다.
PC 에 연결했을 때 만들었던 하위 디렉토리가 모두 열린다.
사실 이 맥북이 위치한 곳은 위층으로 공유기와는 벽이 두겹이 있어 신호가 별로 좋지 않은 곳이다. 그럼에도 유선으로 연결된 <Dell> 컴퓨터에 연결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엇비슷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내친 김에 맥북을 아래층에 가지고 가서 공유기의 신호가 가장 좋은 <HP-PC>가 있는 곳에 가지고 가서 테스트 해 봤다.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HP-PC>는 260초(4분 20초) 걸렸었다. 이 46초는 하드를 <Dell>의 USB 포트에 직접 물렸을 때 35초와 10여초 차이밖에 없다. 공유기 바로 옆이었다면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것은 맥 OS X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맥을 한번 쓰면 맥바가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너무나 오래 고생하고 찾아 낸 SharePort 드라이버인지라 어떤 제품인지 정보칸을 열어 봤다.
디링크 회사제품이고 버전은 1.0 이다. 처음 보는 버전이다. 2009년이니 1년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것이 스웨덴에 파 묻혀 있었단 말인가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 제품도 완전한 것은 아니다. 버그가 있다. 이 Shareport를 끄면 맥에서는 다시 연결이 되지만 PC에서는 다시 연결이 안된다. 외장 하드를 한번 리셋(스윗치를 껐대 켠다)해 주어야 다시 연결이 된다.
결론은
비록 나는 맥에서 Dlink dir-825 공유기의 Shareport utiliy를 쓸 수 있었지만 모든 맥에서 이 유틸리티가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다. Dlink dir-825 공유기의 Shareport utiliy 는 Mac-compatible 이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다시 한번 내 success combination 을 요약하면
Mac OS 는 10.6.4 (이 시점에서는 최신 버전)
공유기 펌웨어는 2.0.2 SS 최신 버전 (이것도 최신 버전으로 나온다)
에 SharePort 버전 1.00을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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