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단상
아이폰 오카리나
샛솔
2010. 4. 2. 15:04
아이폰 오카리나
내 블로그에 들어온 어떤 독자가 댓글에 달기를
아이폰은 컴퓨터를 축소한 것이고 옴니아2는 핸폰에 이것 저것 덕지 덕지 군더더기를 붙여 놓은 것이라고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라생각한다. 나도 처음 옴니아 2를 샀을때바탕화면을 옮길 때 의도하지 않았는데이 군더더기가 뜨는 바람에 몇분씩 로딩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로딩 된 다음에는 빠져 나가기 위해몇단계의 서브 메뉴를 거치느라고 짜증 스러웠던 생각이 난다.
시시하기 짜기 없는 프로그램을 잔뜩 깔아 놓고 스마트폰이랍시고 내어 놓은 것이 옴니아2였다.
나중에 아이폰을 알았다면 나 또한 실신했을 지 모른다.
아이폰 어플의 개발자들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보통 음악프로그램은 화면을 탓치하여 소리를 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개발자는 어떻게 마이크에 바람을 불어 넣어 소리가 나는 입으로 부는 악기를 시늉낼 생각을 했을까 개발자에 경의를 표한다.
아이폰 톱20의 어플이라기에 아이폰 오카리나 (Ocarina for iPhone) 를 샀다. 심심할 때 소일 거리로 괜찮은 악기다. 악보를 기억하는 스와니강을 한번 연주해 봤다.
연습을 하지 못해 서툴지만맥북의 iSight로 동영상을 찍어 봤다.
스와니 강을 연주하는 보리스